초미세먼지와 황사 그리고 우리집 실내환경, 무엇이 가장 위험할까? [필터퀸코리아]
오늘은 오랫만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 내내 중국발 초미세먼지와 봄 들어서는 역대 최강급으로 예고된 준비된 황사 때문에 마음놓고 외출하기가 힘들었죠.
외출 자제하고, 물 많이 먹고, 먼지가 심할 때는 환기도 못하고 문을 꼭꼭 닫고 생활하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집 주방의 초미세먼지가 바깥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한 가정의 모습입니다.
쇠고기를 볶아 미역국을 끓이고, 생선을 굽고, 돈까스를 튀깁니다.
이 요리를 하는 동안, 실내 공기가 얼마나 나빠졌는지 측정기를 설치하여 공기의 질을 측정한 결과가 있습니다.
초미세먼지의 농도는 요리 전 1입방미터 당 7마이크로그램에서 208마이크로그램으로 30배 가량 치솟았습니다.
이 208이라는 숫자는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가장 심할 때 발령되는 경보 기준인 120을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합니다.
[배귀남 단장/과학기술연구원] "조리를 하게 되면 가스상 물질이라든가 입자상 물질이 실내로 확산되게 되는데 도로 한복판처럼 그와 유사한 정도의 오염이 돼 있어서."
조리를 안 할 수도 없고, 이래서야 외출 자제 정도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주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 폐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산화질소는 실내기준치의 3배에 달하는 수치가 측정되었습니다.
발암물질 덩어리인 '탄소 검댕'은 요리 전에 비해 13배 증가하였고, 연탄가스로 잘 알려진 일산화탄소는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oo/주부]"이렇게 심하다는 걸 몰랐기 때문에 (가스레인지)팬도 많이 사용 안하고 환기가 중요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잘 안되더라고요."
바깥의 초미세먼지가 아무리 심해도 환기를 해야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
집안의 미세먼지나 유해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집 안에 이렇게 위험한 물질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환기를 안하면 오염 물질이 실내에 계속 머물러, 온 가족이 고스란히 들이마시게 됩니다.
또 침대와 가구 틈새에 계속 쌓여 세균과 진드기의 온상이 됩니다.
아토피의 경우에도 이러한 가정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한 종합병원에서 아토피 환자들의 실내 환경을 바꾸어 증세가 모두 호전되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습니다.
[ooo/아토피 환자 부모] "먼지 알러지에요 얘는. 공기가 안좋으면 확실히 안좋아지는 건 맞아요."
이 아기 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실내공기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절반으로 낮췄더니, 사흘만에 상처 부위가 아물고 증상이 평균 30% 회복됐습니다.
[김지현 교수/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초미세먼지가 많은 환경에 노출됐을 때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가려움증이 증가하고 염증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측을..."
환기를 소홀히 하면 온 가족이 이 오염물질을 들여마시게 됩니다. 주방에 주로 서게 되는 주부는 말할 것도 없구요.
이러한 고농도의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사망원인 가운데 1위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건 남녀불문 암이지요. 다들 아실겁니다.
그럼 여성 암 사망자 수가 제일 높은 암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놀랍게도 압도적인 차이로 폐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최근들어 비로소 이슈화되고 있는 추세라서 실내공기 질과 여성의 폐암발병 관련 연구가 드물지만, 선진국들에서 선행하여 연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러한 가정 환경이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3년 10월 17일 대기 오염을 처음으로 폐암 등의 발암 물질로 분류했으며,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연간 28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당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사망률은 7%, 심혈관ㆍ호흡기 질환 사망률은 12% 증가한다 합니다.
기름에 볶고 튀기는 요리가 많은 중국에선 실내 초미세먼지가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할 때 여성 폐암 발병 위험이 45%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실내가 실외보다 오염물질이 폐에 침투할 확률이 천 배나 높아 더 위험하다는 연구도 발표되었습니다.
실외 보다 실내가 장시간 머무르게 되고 저농도의 오염물질이라도 장시간 흡입하게 되면, 고농도의 오염물질을 단시간 흡입하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양민석 교수/서울시 보라매병원] "고온의 기름에 튀기는 요리를 하게 되면 발암물질들이 들어가게 됩니다. 기도를 통해서 기도상피세포를 자극하게 되고 결국은 폐암을 발생시키는..."
따라서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할 땐 반드시 환풍기를 켜거나 창문을 열어야 하고,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하루에 2번 이상 환기를 시키는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그 밖에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이미 다루었었죠? 아래의 링크를 타고 다시 읽어보세요.
초미세먼지의 기준 PM2.5(2.5μm이하)를 넘어 PM0.1(0.1μm이하)의 먼지까지도 99.98% 관리해주는 독보적인 실내환경관리 홈케어 솔루션, 필터퀸 시스템은 다른 차원의 공기질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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