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기운이 돌면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천식.
그런데 무더운 장마철을 지나면서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주변에 많아졌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곰팡이가 문제였다고...!
아기때부터 아토피가 있는 경우 흔히 가족력과 음식물 알레르기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가족력은 원인이 아니라 면역력의 정도일 뿐이며 반드시 항원이 존재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서성철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고 모두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건 아니다. 먼지/음식물 항원/대기오염 등 유해 환경에 오래 노출되면 잠재돼 있던 유전인자가 질환으로 발현된다” 고 언급한 만큼 여러가지 유해 환경을 한꺼번에 개선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여러 보도자료에서 보도된 것처럼, 아이의 경우는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천식 등의 통년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중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집먼지 진드기입니다.
하지만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집먼지 진드기는 물론 곰팡이에게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집먼지 진드기에게도 그렇지만, 곰팡이에게도 성장의 최적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길고 습한 장마 때문에 곰팡이의 세상이 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 가정을 살펴 보면 장마철을 갓 지난 지금, 옷장, 욕실, 주방을 비롯해 눈에 안 보이는 세탁기 속까지 구석구석 곰팡이 천지입니다.
곰팡이의 미세 입자는 아토피피부염·천식·알레르기비염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곰팡이는 병을 몰고 옵니다.
가벼운 피로감, 메스꺼움을 비롯해 면역 이상, 감염, 과민성 폐렴, 알레르기질환을 유발하며,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 곰팡이는 알레르겐·베타글루칸 등 독성 성분을 포함해 호흡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곰팡이는 감염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하대병원 피부과 변지원 교수는 “부유 곰팡이 중 대표적인 아스페르길루스가 폐에 들어가 폐기능을 떨어뜨리고 손상을 일으킨다. 이를 아스페르길루스종이라고 하는데 치료가 쉽지 않다” 고 했습니다.
심하면 폐를 마비시켜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곰팡이는 인체엔 독소입니다.
서성철 교수는 “일부 곰팡이는 인체에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한다.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고 세포조직을 손상시켜 암을 일으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플라톡신·오크라톡신·파튤린 등이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발암물질로 규정하였습니다.
이는 곰팡이가 핀 음식을 통해 인체에 유입됩니다.
미국의학연구원 또한 2004년에 이미 곰팡이를 ‘천식 유발인자’로 정의했습니다.
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 어린이의 가정은 일반 가정에 비해 부유 곰팡이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서 이유 없이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천장·벽면에 물 자국이 보인다면 집 어딘가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씨앗(포자)이 높은 습도와 수분, 적절한 온도를 만나면 음식·벽·바닥 등 어디에서든 자랄 수 있습니다.
종류마다 다르지만 곰팡이 성장 최적 조건은 섭씨 25~30도, 상대습도 60~80% 이상이고, 습도가 60% 이상으로 올라가면 실내 곰팡이 농도가 2.7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와 생장 조건이 비슷하네요.
문제는 가정에서 곰팡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름 한 철에 대해서 만큼은 곰팡이와 함께 살아가는 것을 어느 정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0년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곰팡이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 500CFU/㎥을 초과하는 가구는 2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태풍/홍수/누수로 물 피해를 본 가정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1994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37명의 영·유아에게서 원인 모를 급성 폐출혈이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는데, 미국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스타키보트리스(stachybotrys)’라는 곰팡이가 원인이었고, 대부분 홍수/배관누수/지붕누수 같은 물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대의대 환경의학연구소 조용민 교수는 “곰팡이 서식지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 틈새, 특히 벽지 안쪽에 기생하기 때문”이라며 “시중의 곰팡이 제거제도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제거할 뿐 박멸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곰팡이 제거제를 겹칠을 해도 그 때 뿐인것은 이런 이유가 있겠네요.
오히려 제거제를 사용하다 보면 사람이 먼저 죽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독한 것도 있더군요.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이겠죠!
고려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서성철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평소 적절한 환기로 습기만 제거해도 곰팡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공기 중에 습도가 많아 곰팡이가 눅눅한 상태로 어딘가에 붙어 있다가 겨울철에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곰팡이가 공기 중에 먼지 행태로 방출됩니다.
이것이 체내로 들어가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만의 문제가 아닌 거지요.
장마철 곰팡이를 제대로 예방/제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제거하는 방법은 악전고투라는 것을 다들 아실테니,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평소 생활 습관이 크게 좌우합니다.
1. 환기 관리
날이 좋을때는 반드시 맞바람이 치도록 창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해주시는 것이 첫째입니다.
2. 냉장고, 음식물 관리
냉장고 속에서도 곰팡이나 세균 등이 자랍니다.
특히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아플라톡신·오크라톡신·파튤린 등의 독소는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고 세포조직을 손상시켜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상하기 쉬운 음식물은 필요량 만큼만 구매하여 먹고, 냉장고를 가득 채우지는 마세요.
냉장고는 70% 정도만 채우고 냉기가 잘 순환되도록 해야 제 효율을 발휘합니다.
냉장고 청소도 여름철엔 신경써서 해 주어야겠습니다.
3. 세탁기, 빨래감 관리
또, 빨래감을 쌓아 둘 때에도 젖은 채로 놓아 두면 안됩니다.
사용한 수건이나 젖은 옷 등은 널어서 건조시킨 후에 빨래통에 모아두세요.
가뜩이나 세탁기 속은 건조가 쉽지 않아 곰팡이가 살기 쉬운데, 빨래 단계에서부터 곰팡이를 키워서는 안되겠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기 속에 곰팡이가 서식하기 시작하면, 빨래를 할 때마다 빨래에 그 포자가 묻어나와 퀴퀴한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하게 됩니다.
평소 세탁 후에는 반드시 뚜껑과 먼지걸름망을 열어서 속을 최대한 건조시키고, 세탁조클리너와 뜨거운 물로 세탁조 속을 최대한 자주 청소합니다.
그래도 찌든 퀴퀴한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이제는 세탁조 속 분해청소를 해야할 때겠지요.
이정도 상황이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낫습니다.
4. 욕실 관리
욕실에 곰팡이가 심하게 났나요?
샤워때마다 어떤 공기를 흡입하게 될지도 걱정이 될 지경이라면, 샤워후 창문과 문을 개방하여 두고 환기팬을 돌리는 것은 필수로 하고 계시겠죠?
냄새가 역류해서 환기팬을 못쓰는 가정은 제습기로 제거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작고 닫힌 공간에서는 제습기가 효과적이지만, 제습기 자체의 수증기를 끌어당기는 힘과 열풍을 내뿜는 풍량이 세질 않아 조금만 공간이 커져도 구석구석까지 미치지는 못합니다.
선풍기를 회전으로 하여 제습기와 함께 돌려주면 습기가 차기 쉬운 구석의 공기가 이동하여 제습효율을 높히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 선풍기도 함께 사용해야 할 이유가 하나 늘은 셈입니다.
5. 청소 관리
방안을 청소할 때도 같은 원리가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청소기를 돌릴 때는 바닥의 먼지를 쓸어담는다는 개념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필터퀸 마제스틱은 먼지제거 외에도 배출하는 공기에도 신경을 써서, 공기순환기의 역할까지도 담당합니다.
마제스틱은 강한 흡입력으로 익히 알려져 있고, 특유의 사이클론 시스템으로 정화된 깨끗한 공기를 360도 전 방향으로 강하게 내뿜습니다.
(공기 정화능력 또한 검증된 바와 같이 0.1미크론 크기의 입자까지 99.98%제거하는 놀라운 성능을 갖고 있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 과정에서 구석구석에 쌓인 정체된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켜 줍니다.
6. 침구 관리
이불, 베개 등 침구가 눅눅할 때에도 필터퀸 마제스틱을 사용하여 보세요.
집먼지 진드기를 쏙쏙 뽑아주는 본래의 효과는 물론, 습기로 인해 눅눅해진 침구가 뽀송뽀송해집니다.
필터퀸 마제스틱을 사용할 때마다 360도 공기순환 시스템으로 온 집안의 환기가 자동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은 덤입니다 ^^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몸이 건강하듯이, 집안의 공기가 잘 순환되어야 실내 환경이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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